진정한 ‘파티피플’이라면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유명한 페스티벌들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 국내에도 대형 페스티벌들이 자리 잡으며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해외 대형 페스티벌의 화려한 라인업과 스테이지 프로덕션, 어마어마한 관객 수를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자리잡은 페스티벌들의 인기는 하늘을 치솟아 티켓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불리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아직 티켓팅을 시작하지 않은 페스티벌들이 많습니다!
2020년, 해외 유명 페스티벌에 참가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세계 5대 EDM 페스티벌’, 아직 늦지 않았으니 지금부터 저희와 함께 준비해보세요~
Tomorrowland [투모로우랜드]
세계 EDM 페스티벌 자리에 항상 빠지지 않고 이름을 지키고 있는 Tomorrowland(투모로우랜드)는, 벨기에의 붐(Boom)이라는 도시에서 7월 2주에 걸쳐 개최됩니다. 매해 전 세계에서 4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투모로우랜드를 위해 모입니다. 2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 페스티벌에선 20여 개의 무대와 1,000명이 넘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관객을 맞이합니다. 가히 전 세계 모든 DJ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투모로우랜드는 세계 최고의 라인업뿐 아니라, 어른들의 꿈의 동산이라고 불릴 정도로 동화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매해 새로운 스토리의 컨셉으로 메인 스테이지를 디자인하고, 멋진 영상과 퍼포먼스로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EDM 팬이라면 버킷리스트에 꼭 있을 ‘투모로우랜드’, 그 2020년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아직 티켓팅이 시작되지 않았으니 서둘러 계획하세요!)
EDC Las Vegas [EDC 라스베가스]
EDC로 잘 알려져 있는 Electronic Daisy Carnival은 미국에서 가장 큰 EDM 페스티벌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년 라스베가스 모터 스피드웨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엔 4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합니다. ‘카니발’을 테마로 일렉트로닉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놀이기구, 불꽃놀이, 퍼포먼스 등 정신을 쏙 빼놓을 정도로 화려한 베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투모로우랜드와 같이 매년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 만들어지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무대로 사람들의 기대를 증폭시킵니다.
2019년 한국에서도 개최되었던 EDC는, 라스베가스 이외에도 올랜도, 멕시코, 일본 등 다양한 베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EDC가 같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EDC Las Vegas를 가보지 않으셨다면 아직 진짜 EDC를 경험하지 않으신 겁니다. EDC Korea의 메인 스테이지보다 훨씬 큰 EDC Las Vegas의 서브 스테이지는, 이렇게 무대가 클 수 있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합니다. 더불어 EDC가 열리는 그 주를 EDC Week로 칭하며 라스베가스에 스트립에 있는 유명한 클럽들에서도 EDM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때 무료게스트 신청도 받으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최정상 아티스트 이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EDC Las Vegas,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페스티벌입니다. 피날레로 밤하늘을 가득 채우는 환상적은 불꽃쇼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아쉽게도 2020년 티켓은 이미 매진되었습니다. VVIP 테이블은 예약이 가능하니 자세한 정보와 예약에 대한 문의는 이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vvip@festground.com )
ULTRA MUSIC FESTIVAL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마이애미]
매년 3월 미국 마이애미 열리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EDM 페스티벌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페스티벌입니다. 첫 대형 페스티벌인 만큼 많은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음악을 선보여 일렉트로닉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페스티벌이기도 합니다. 8개의 스테이지와 세계적인 디제이의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투모로우랜드나 EDC처럼 스토리나 컨셉을 가지고 축제를 진행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더 와일드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울트라는 가장 세계적인 프렌차이즈 페스티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울트라 코리아를 비롯해 유럽, 싱가폴, 중국, 호주 등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만나볼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울트라 마이애미는 그중에서도 가장 큰 스케일을 자랑하며 압도적인 라인업으로 다른 울트라와 스스로를 차별화시킵니다. 봄부터 페스티벌을 즐길 준비가 된 진정한 마니아라면 마이애미의 울트라로 올해의 페스티벌을 시작해보세요!
Ultra 2020 예매하기: http://bit.ly/2T3KGFE
Defqon.1 [데프콘.1]
매년 6월, 3일간 네덜란드 왈리비 홀랜드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EDM 장르 중 하나인 하드스타일, 하드코어 음악을 주로 다루는 페스티벌입니다. 2016년 최다 관객 수 10만 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이름을 알리고 있는 데프콘은, 하드스타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일이 없는 것처럼 미친듯이 뛰어놀 수 있는 페스티벌입니다. 그렇다고 무질서하거나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마약 합법국인 네덜란드이지만 페스티벌 내에서는 대마초까지 규제하고 있습니다.
데프콘의 하이라이트인 POWER HOUR (파워 아워)는 60분간 미친듯이 빠른 하드스타일의 음악에 맞춰 수만 명의 사람이 같이 뛰놀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때 DJ와 MC들은 스테이지로 나와 깃발을 흔들거나 멘트를 하며 관객들과 소통하고 즐기기도 합니다. 이 POWER HOUR와 데프콘의 또 다른 볼거리 The Endshow와 클로징 세레모니 또한 데프콘의 메인 스테이지인 RED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니 꼭 RED 스테이지에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Creamfields [크림필즈]
크림필즈는 영국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페스티벌입니다. 매년 8월 영국의 뱅크 홀리데이 주말에 열리며 영국 이외에도 다양한 나라에서도 개최되는 프렌차이즈 페스티벌입니다. 그중 단연 최고는 영국판 크림필즈입니다. 4일간 영국 데어스버리 (Daresbury)라는 지역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6개의 스테이지에서 200명이 넘는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펼쳐지는 대형 페스티벌입니다.
크림필즈의 네임벨류 또한 대단하여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매년 많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관객들은 어떤 스테이지로 가야 할 지 고민하게 할 정도로 모든 스테이지가 쟁쟁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꽤 떨어져 있는 베뉴이기 때문에 관객들을 위한 캠핑존도 마련되어 있어 숙박 티켓을 구매시 직접 텐트를 가져와 야외 캠프를 즐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글래스톤베리를 놓치신 분이라면 크림필즈는 어떠신가요?
Heekyung You | 2020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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